신성장동력산업 추진전략
탄소-드론-수소 등 일자리
소상인안정화-청년지원 등

전주시가 올해 친환경 수소산업 중심 등이 포함된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집중하기로 해 주목된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탄소·드론축구·ICT·금융산업 등 지역특화 신성장동력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기업 친화형 성장환경 조성과 소상인 경영안정화 지원, 청년 창업지원 기반 마련 등을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지역특화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미래산업 선도 ▲기업친화형 성장환경 조성으로 기업활력 제고 ▲소상인 안정화로 더불어 잘사는 경제 ▲청년 지원정책 강화로 희망찬 청년일자리 도시 등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지역특화 신성장산업 육성의 경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탄소·드론축구·수소·ICT·금융산업 등 미래먹거리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와관련 올 상반기 중 수소산업 거점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지역 특화과제와 국책과제를 발굴함으로써 하반기에 예정된 정부의 수소기반 시범도시 등 국가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빠르게 변하는 탄소기술 시장에서 지역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연구소기업 확대(연간 10개소)와 탄소복합재 신뢰성 시험평가 기반 구축, 고성능 고품위 탄소섬유 제조용 인프라 조성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탄소기술 개발과 이전 등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를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드론산업 지원 허브 구축 연구 ▲드론산업 국제 박람회 개최 등도 중점 추진된다.

시는 또 전주 제1산업단지 재생사업과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는 한편,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투자유치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또, 소규모 영세기업 및 초기 창업자의 입주 애로 해소를 위한 지식산업센터 건립(2개소)을 예정대로 추진한다.

이밖에 최저임금 인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영세 소상인들에게 카드수수료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공제(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소상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펼친다.

이어 청년들에 대한 지원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 지원공간 구축과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면접정장 대여지원 사업, 근로체험과 진로교육, 여행을 결합한 ‘청년 갭이어 정책’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김형조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2019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특화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서민경제 활력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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