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대기질을 정확하게 측정해 도민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대기오염 측정소 5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22일 도는 올해 대기오염측정소 5곳을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현재 14개 시·군에 24개소 측정소가 있으며, 신설되는 5곳은 측정소가 없는 산업단지나 인구 밀집지역에 들어서게 된다.

대기오염측정소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산소포화량, 풍향, 풍속, 온도, 습도등을 분석한다.

측정된 농도는 미세먼지 예·경보제와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등 도민 미세먼지 안전조치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환경부가 주관하는 ‘대기오염집중측정소’가 설치된다.

50억원을 들여 만들어지는 측정소는 대기오염 물질을 채집해 유입경로와 발생원인 등을 파악해 유해대기오염물질 정보를 제공한다.

김용만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으로 대기오염측정소를 확충해 지역별 세밀한 미세먼지 데이터를 확보하겠다”며 “지역주민에게 신속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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