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마다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 올해도 남원시 산내면사무소를 방문했다.
바로, 상황마을에 소재하고 있는 가섭정토원 연화사 여강(與康) 주지스님이다.
여강 스님은 올 설날에도 어김없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0kg들이 40포(시가 110만원)를 산내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연화사 주지 여강스님은 “설 명절에 힘든 이웃들이 맛있는 밥 한끼라도 잘 차려드시면 좋겠고, 작은 정성이 좋은 뜻으로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섭정토원 연화사 여강 스님은 지난 2015년 산내면에 자리 잡은 뒤 매년 설 · 추석 명절과 연말연시에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행 남원지점도 관내 소외계층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김, 라면, 설탕 등 10종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 100상자를 남원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스님의 변함없는 이웃사랑 실천
- 사람들
- 입력 2019.01.23 11:21
- 수정 2019.01.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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