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촌면새마을협의회장 신유섭씨가 22일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백미 50포(250만원 상당)를 관촌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신유섭씨는 2016년부터 매년 명절을 맞이하여 자신이 직접 경작한 백미를 기탁해 오고 있다.

신씨는 “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두천 관촌면장은 “기탁받은 백미는 관내 어려운 환경에서 명절을 보내는 저소득층 50가구의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행이 계기가 되어 나눔과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정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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