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상품권 72억원 배정
동부권도서관 조기착공 순조

군산시가 정부 목적예비비로 138여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은 군산사랑상품권 72억원을 비롯해 희망근로 지원 45억원, 동부권 도서관 건립 10억원, 월명산 전망대 및 관광객 쉼터조성 4억5000, 군산역 회전교차로 2억8000, 서수면 신당지구 양수장 정비 2억4000, 전통시장 노출전선 교체 1억원 등 모두 137억7000만원이다.

특히 군산사랑상품권에 국비가 추가 배정돼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자금 역외 유출 방지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희망근로 지원사업도 3개 유형 13개 사업 900여명이 참여하는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실업 가구에 생계안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동부권 도서관의 경우 페이퍼코리아 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 구역에 건립해 사업 완료에 맞춰 개관이 필요했으나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조기착공이 우려됐다.

하지만 2019년 예산으로 확보한 국비 10억원과 이번 추가 예산 10억원 확보로 동부권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독서 인프라 구축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성과는 고용 산업위기지역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에 끊임없는 지원을 호소한 강임준 시장과 김관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노력의 결과다.

강임준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 목적예비비 138억원이 조기에 확보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고용산업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특별교부세 등 정부 추가지원을 확보하고, 정부정책자금 또한 최대한 배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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