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형 교통카드 의무화
정상섭 정읍사문학과 건립
지역발전 정책 제안 앞장

제239회 정읍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22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9일간 일정이며 안건심사와 부서별 2019년 주요업무보고 등에 이어 3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 한다.

이날 개회에서 최낙삼 의장은“지난해 제8대 정읍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시민의 권익 대변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다”고 자평하고 “올해도 변함없이 백성 돌보기를 상처 돌보듯이 하라는 시민여상(市民如傷)의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임시회에서 주요업무추진계획 청취, 각종 안건처리, 지난 연말 예산 의결한 주요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 효율적인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이복형 의원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시내버스 1천원 단일요금제가 교통카드 사용의무화와 연계 실시하면 버스회사 수입 투명성과 보조금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특히 환승제도 도입이 수월해져 시민에게 질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상섭 의원은 ‘정읍사문학관 건립효과와 운영방법’이라는 주제로 현재 정읍시립박물관에 소장된 정읍사, 상춘곡 등 자료를 격에 맞게 문학관에 전시하고 지역문인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창작공간 확보와 도심 접근가능성이 좋은 곳에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도형 의원은 ‘지역에서 돌고 도는 행복 머니, 지역화폐를 지금 당장 도입하자’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120여개의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있다고 강변하고 대학입학생 장학금, 청년 구직장려금, 방과 후 교육지원금 등 각종 복지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정읍시 의회는 제239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19년도 시정 보고의 건, 정읍시의회의원 징계 보고 및 윤리특별위원회구성의 건,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김승범, 박일, 이도형, 이익규, 김중희, 고경윤, 이상길, 정상철 위원, 이상 8명)과  정상철 의원이 발의한 가축분뇨 공동자 원화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원안가결 하고 1차 본회의를 마쳤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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