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김동현 교수(소방안전공학과)가 지난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소방청 주관 '2019 신규 R&D 사업 설명회 및 소방 우수성과 발표회'에서 소방안전기술 R&D 우수연구과제 수행자로 선정되며,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2015~2017년까지 2년에 걸쳐 소방청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3억 2,000만원을 수주해 '재난현장 스마트 스쿼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소방드론 및 실내 소방무선 통신 인프라를 구축해 실외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광역 재난현장의 효과적인 지휘 통제 능력을 향상시키는 첨단기술이다.

또 광역 영상 정보 취득과 실내 소방대원의 상태 정보 수집용 인프라 구축해 현장 정보를 통합,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김 교수는 자연재해 및 화재·소방분야 특허출원 62개와 특허등록 35개 이상을 보유한 소방·방재 분야 전문가다.

특히 관측 드론을 개발해 기상재난과 소방, 통신 등에 접목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그 공로로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과 함께 피츠버그국제발명대회 금상과 조직위원장상을 수상키도 했다.

김동현 교수는 “재난현장의 신속한 대응과 구조요원의 생존성 보장에 보탬이 되도록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면서 “앞으로 전주대에 방재문화융합기술센터를 설립해 방재분야 특화연구를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소방·방재 드론 분야의 특화된 연구 실적을 기반으로 전주대 드론스쿨을 설치하고, 소방관 및 소방안전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전문가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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