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자금 150억원 지원에 나선다.

23일 도는 전북신보와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7천 만원을 지원해 주는 ‘설 명절 소상공인 특별보증’을 내달 22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보증은 민족 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자금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내수 부진으로 경영애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자금지원에 집중해 이들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돕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전북에서 자영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이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7천 만원이며 기존 심사기준과 심사절차를 크게 줄여 최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 달 동안 본·지점 비상근무체계를 갖추고 기존 일주일 정도 걸렸던 보증처리일수를 4일로 단축해 적기에 자금을 지원한다.

김용무 전북신보 이사장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금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가까운 지점에 방문해 상담을받거나 전북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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