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은 23일 전주시청 로비에서 설맞이 생산품 이동장터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판매 행사는 시청을 시작으로 24일 완산구청, 25일 국민연금공단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릴 예정이다./이원철기자
전주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은 23일 전주시청 로비에서 설맞이 생산품 이동장터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판매 행사는 시청을 시작으로 24일 완산구청, 25일 국민연금공단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릴 예정이다./이원철기자

전주지역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설 명절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 이동장터가 열린다.

이번 이동장터는 23일 전주시청을 시작으로, 24일 완산구청, 25일 국민연금공단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판매행사에서는 전주지역 6개 사회적기업과 2개 마을기업 7개 자활사업단 등 총 15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직업 생산한 김부각과 누룽지, 빵, 천연비누, 모주차, 수공예품 등 3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전주시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74곳과 마을기업 5곳, 자활기업 14곳, 협동조합 343곳 등 총 436개소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고,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북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과 함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우선구매로 약 8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이동장터가 주로 수도권에 연고를 둔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에게 우리 지역 생산품을 홍보하고,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활성화를 이끌어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궁극적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선구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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