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벼 보급종 종자인 수광·미품 품종과 관련해 추가 신청을 받는다.

24일 센터에 따르면 이달말일까지 추가 신청 받고 있는 수광벼는 중만생종으로 10a당(약 300평) 549kg의 수량이 나오며 현미 천립중은 23.3g, 등숙률이 93.1%로 충실한 벼 알을 수확할 수 있다.

특히 도열병, 줄무늬 잎마름병 및 흰잎마름병에도 강하며 쌀알 속 배 부분의 흰점이 없는 맑고 투명한 쌀로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미품벼는 10a당 564kg의 수량이 나오며 현미 천립중은 22.4g, 등숙률은 91.4%이다.

중만생종으로 키가 76cm인 새누리에 비해 작고 도복 저항성이 높아 태풍이 오면 쓰러지기 쉬운 신동진벼보다 강해 수확기까지 재배관리가 안정적이고 벼알 크기도 새누리와 비슷하며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다.

센터관계자는“지난해 12월에 신청받은 벼 보급종 중 운광 4.5톤, 동진찰 60.4톤, 신동진 200.6톤, 새누리 63.3톤 등은 확정돼 보급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