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진 평론가의 산문집 ‘진짜로 대통령 잘 뽑아야’가 발간됐다.

원고지 10장 안팎의 짧은 글 100편이 실려 있는 이번 산문집은 지난 2016년 명예퇴직 후 ‘참 이상한 나라’ 발간 이후 새로 집필한 글이며, 국내 일간신문에 발표된 글들을 모아 엮었다.

책은 우리의 잘못된 교육정책을 비롯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등 뒤틀린 정치, 사회, 문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100편의 글은 각 20편씩 5부로 구성됐다.

교육, 정치, 문화, 사회, 행정 등 전 분야를 망라한 글로 최근 발표작이 앞에 오는 역순으로 실려 있다.

중간 중간 끼어있는 영화, 방송, 축구 이야기는 비판적이기는 하나 다른 글에 비해 좀 말랑말랑한 편에 속한다.

저자는 2016년 교직을 떠나 같은 해 5월 교원문학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을 맡았다.

또 교원문학과 교원문학신문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5년부터 평론집, 교육에세이 등 46권의 책을 냈으며, 전북예술상, 신곡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