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들의 축하잔치인 제30회 전북문학상 시상식이 오는 26일 오후 4시 전북문학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상식은 도내 문인들 가운데 그동안 가장 활발하게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을 선정해 그들의 문학적 공적을 치하하고 문학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전북문학상 수상자는 시 부문 정병렬 시인, 아동문학 부문 유응교 아동문학가, 소설 부문 황용수 소설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이들은 전북문협회에서 30년 넘게 꾸준한 활동을 해 온 작가들로 전북문학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정병렬 시인은 올곧은 문학의 길잡이 정신으로 오염된 세태에 한 줄기 시냇물 같은 시를 써왔으며 유응교 아동문학가는 서정시는 물론 최근 동시에 대한 열정으로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했다”며 “또 황용수 소설가는 문학성이 높은 소설 창작집을 상재하고 소설가협회 사무국장으로 이 고장 서사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이들의 창작 열정이 차원 높은 문학정신으로 고양돼 우리고장 문학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평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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