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리조트 30대 직원 숨져

무주군 덕유산 리조트 슬로프 제설작업 하던 30대 직원이 사고로 숨졌다.

지난 23일 오후 10시께 무주군 덕유산 리조트에서 스키장 슬로프를 정비하기 위해 스노모빌을 타고 슬로프 제설작업을 하던 A씨(38)가 슬로프 바닥에 설치된 철제와이어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바닥에 와이어가 설치돼 있는 것을 모르고 스노모빌을 타고 스키장 슬로프를 거슬러 올라가던 중 정설작업(눈을 꾹꾹 눌러 다지는 일)을 하던 도중 설치된 철제 와이어에 부딪혀 큰 외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리조트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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