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설 명절 연휴 도민의 안전을 위해 ‘설 연휴 특별교통근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은 도민이 안전하고 불편 없는 설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12일간 ‘설 연휴 특별교통근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연휴 시작 전인 31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및 대형마트 등 혼잡장소에 대해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등 소통위주 근무를 하고, 연휴기간인 2월 1일부터 6일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고속도로, 국도 등 귀성, 귀경길 교통상황과 사고를 관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비교적 짧은 연휴기간 동안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교통경찰과 상설중대 등 43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하고, 순찰차와 헬기 160여대를 투입한다.

고속도로는 암행순찰차를 집중 운용해 음주, 난폭운전과 전용차로 위반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강력 처벌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운전자의 교통 법규 위반 행위는 차량 정체 현상을 유발한다” 며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은 대형사고로 직결되는 때문에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현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