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군산지역 농가 9곳에 침입해 3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및 주거침입)로 A씨(47)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주민들이 경로당이나 교회 등을 가기 위해 집을 비운 틈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수상한 사람이 마을을 돌아다닌다” 는 주민의 신고로 잠복해 군산의 한 도로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창문이나 문을 잠그지 않고 집주인이 외출한 농가를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며 “피해 농가 주변에 CCTV가 설치되지 않아 주민 제보와 탐문 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붙잡았다” 고 전했다.

/김현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