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서 짐을 옮기다 차량에 깔린 6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읍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3시께 정읍시 한 도로에 A씨(67)가 오르막길에 1t 트럭을 주차한 뒤 짐칸에 있는 짐을 옮기다 뒤로 밀린 트럭에 깔린 것을 주민이 발견에 119에 신고했지만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트럭의 주차 브레이크가 채워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사가 있는 도로인데 주차 브레이크를 잠그지 않아서 트럭이 뒤로 밀린 것 같다” 며 “사망자가 트럭에 깔려 잘 보이지 않았고 인적이 드문 곳이라 발견이 늦은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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