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정기인사 단행예고
行 박복만-백준수-이수천에
유영호-양동수도 물망올라
施 최낙술 유력 김우술 거론

정읍시 상반기 정기인사가 ‘곧’ 단행될예정인 가운데 인사권자의 고민이 깊어만 지고 있다.

‘조직의별’이라 불리는서기관급(4급) 승진요인이 이번 3자리와 하반기 또 3자리가 예고돼 직렬, 관리자자질, 연령 고려 등을 두고 간택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단행시기 또한 당초 계획됐던 인사권자의 방북 연기와 의회 업무보고 기간, 타 지자체와 형평성에 마냥 미룰 수 없어 이래저래 ‘손 없는 날’선택에고심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정년과 명예, 공로연수 등으로 승진 요인이 발생한 자리는 서기관 외 사무관(5급) 5자리, 6급 20여자리를 두고 근무성적평정과 연령 등 앞 순위의 대상자들이 인사권자의 부름에 대기하고 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민선 7기 출범 후 실질적인 첫 인사로 인사권자가 추구하는 굵직한 시정 목표를 선도해 나갈 추진력과 전문성을 갖춘 자기사람(?) 발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승진 ‘풍년’을 맞은 서기관급3자리 직렬은 후반기 인사를 고려, 농업(축산)을 배제한 행정 2자리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문화광장 추가 조성 사업 등에 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시설 1자리가 유력한 가운데 고참 사무관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서기관 후보로는 행정에 박복만 기획예산실장과 백준수, 이수천 사무관이 인사권자의 가시권에 안착하고 유영호 세정과장의 반격에 양동수 사무관도 물망에 올랐다.
 
시설직에는 승진후보자명부 법정 배수 부동의 1위와 경력이 앞선 최낙술 건설과장의 간택설에 김우술 사무관이 승진대상자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면서 기대를 걸고 있다.
 
공조직의 꽃인 사무관 5자리는 더욱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사권자가 올 하반기 대거 쏟아질 사무관 자리를 염두에 두고 평소 언급했던 연령 안배에 이재춘, 이종현, 최병술, 오종상, 김광열, 김연 팀장 등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배수법정 순위 앞 순위인 강한석, 최창기, 최준양, 이남석, 김동기, 양재천, 고명석, 조희산, 정명균 팀장(행정)을 비롯해 임웅빈, 장기우,(토목), 정재희, 강성수(건축)팀장 등이 경합하는 운명을 맞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더불어행복한, 더좋은정읍건설 등 민선 7기 시정 목표에 열정과 시민과 소통하며 묵묵히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 하는 공직자들이 발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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