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도당-을지로위 개선 약속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과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박홍근 국회의원)’가 500일 넘게 고공농성을 벌여온 김재주 전북 전주택시노동의 농성 해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6일 “택시노동자의 서글픈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 해제를 환영한다”면서 “510일째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을 벌여온 전주택시노조 김재주 지회장이 전주시와의 합의로 오늘 농성을 풀고 내려온 것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회장은 조속히 건강을 회복해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굳건한 모습으로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주시기를 바란다”면서 “김 지회장의 고공농성은 택시기사들이 직면한 열악한 현실을 국민들에게 알려주었고,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사납금 폐지 법안을 발의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도당과 을지로위원회는 택시의 완전월급제를 향한 김 지회장의 노력이 앞으로도 훼손되지 않도록 입법과 제도개선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도 약속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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