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진원 2차 발전방향 간담회
콘텐츠-야외행사개선의견청취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 연계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4일 ‘IFFE 2차 발전방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IFFE가 그동안 전라북도 농식품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지만 대외 위상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콘텐츠와 야외행사에 따른 문제점과 운영상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함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문윤걸 예원대 문화영상창업대학원 교수, 정성환 전북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최재영 코트라 전북지원단 대리, 박윤희 천연 이사 등이 참여, 발효식품엑스포 국내외 기업전시, B2B 수출구매상담회, 국내외 홍보 강화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특히, 발효식품을 주제로 전시회를 선점한 만큼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전라북도가 식품산업 메카이자 발효식품의 본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행사로 더욱 발전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문화와 식품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세계적 행사로의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생진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전북 농식품산업 활성화와 관련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기본 계획에 반영해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수 원장은 “태권도, 드라마, K-POP에 이어 한식 등 생활 문화에 기반을 둔 한류 4.0 시대를 맞아 전라북도 역시 지역 농식품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에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IFFE와 전라북도 농식품산업을 연계할 방안을 마련, IFFE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농식품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 10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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