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5일 익산시 용머리 권역마을에서 2020년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을만들기사업 사전컨설팅을 실시했다.

마을만들기사업은 농촌 공간의 효율적, 입체적 개발을 통해 농촌 지역 어디서든 기초 생활 서비스를 보장함으로써 농촌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번 컨설팅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준비 중인 9개 시군(군산, 김제, 진안, 장수 제외)업무담당자와 마을별 추진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0년 마을만들기 신규사업 일정공유 △계획서 작성요령 △사례발표 △질의응답 등을 통해 내실 있는 계획서가 준비‧신청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실시했다.

도는 지난해에도 사전컨설팅을 통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7개 시군 13개소(종합개발), 11개 시군 44개소(자율개발)가 선정된 바 있으며, 개소당 5억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은 다음달 11일까지 농식품부에 예비계획 및 증빙자료를 제출하고, 3월중 도 심사, 4월중 농식품부 중앙평가를 거쳐 7월 말쯤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농촌중심지, 기초생활거점육성,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신청지구 20개소에 대해 8개 시군을 방문해 전문가 사전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중심지는 지구당 150억원 이상,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40억원, 신활력플러스사업은 70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9년 사업으로 농촌중심지 1개소(무주읍, 240억원), 기초생활거점육성 12시군 23지구(924억원), 신활력플러스사업 1개소(완주군, 70억원)가 공모에 선정돼 올해 2월부터 기본계획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 절차가 이루어진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전 컨설팅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계획이 완벽하게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0년 농식품부 공모에 각 시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모든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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