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월궁의 광한청허부로 불리는 광한루 6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조선중기에 건축된 목조누각인 광한루는 우리나라 4대 누각 중에서도 역사가 가장 긴 건축물로, ‘춘향전의 사랑과 신선의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은 남원시의 대표 관광지이다.

지난25일 열린 보고회는 광한루 600주년을 기념해 2019년을 ‘광한루 600주년 기념의 해’로 지정하고, ‘남원관광’의 재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기 위한 추진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단순 관람 형태의 관광을 벗어난 ‘나의 광한루 만들기’라는 주제로 지속적으로 활용가능한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 각종 기념행사 및 공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문화자원을 연계해 활용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광한루의 유구한 역사를 이용한 관광유치에 전력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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