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수 부안농악보존회장이 (사)한국국악협회 농악분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회장은 평소 부안지역 농악 발전과 예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맡은바 소임에 남다른 열성과 헌신적인 활동을 펼쳐 한국 농악인의 자부심을 높이고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국악협회 농악분과 위원회는 “이옥수 회장의 경륜과 공적,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살펴볼 때 타 후보들에 비해 높게 평가돼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돼 공로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고은 이동원선생(전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설장고 기능보유자 추모공연 전국농악대회를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회째를 진행하며, 민족의 혼과 숨결이 담긴 부안의 우도 농악 부안풍물을 계승·발전시키고 고유의 우리 가락 대중화와 후진양성에 노력한 점을 인정해 공로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84부터 부친 이동원 선생으로부터 농악 및 장고를 사사 받아 86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 대회 부안농악단 끝장구 출전 농악부문 차 상, 전라예술제 전국농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삼장구 출전), 96년 전북도 문형문화재 7호 부안농악 보존회장을 맡아오면서 현재까지 수많은 회원들을 육성 지도하고 있다.

이 회장은 부안 군립농악단 부단장으로 전국 농악행사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무형문화재 무료강습, 부안교육지원청 주5일수업제 녹색 부안 현장체험교실 풍물수업 강사 등 지역 예술인을 발굴하려고 헌신해오고 있다.

한편, 이옥수 회장은 김포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심사위원, 제16회 전국국악대전 농악 심사위원, 호남넛풀이굿 허진순선생 정기공연 축하공연, 제28회 충청남도 초중고농악경연대회 심사위원, 제37회전라북도 시군 농악경연대회 심사위원, 제26회 정읍 전국농악명인대회 심사위원, 2018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기량평가 전형위원 등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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