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대책추진에 나섰다.

도 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화재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판매시설, 운수시설 및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은 화재 시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다중이용시설 및 소규모 숙박시설 등의 안전관리 강화로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소방특별조사 ▲화재취약 주거시설 안전관리 강화 ▲피난구 등 피난·방화시설 안전 환경 엄정 조성 ▲설 명절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집중 홍보 등이다.

중점사안으로는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피난시설 및 피난계단 등에 물건 적치 등으로 피난 행위에 장애를 주는지, 소방시설 등의 전원을 차단해 원활한 작동에 방해를 주는지 등이다.

한편, 소방본부는 도내 11개 소방서와 함께 오는 31일과 2월 1일 이틀간 전주남부시장 등 도내 전통시장 및 귀성객 주요 이동거점장소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 등 전통시장 화재발생 방지를 위한 화재안전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평소보다 사람의 발길이 많은 명절기간 동안 전통시장 예방순찰 등으로 상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며, 화재예방을 위해 평소 상인들의 안전관리 의식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다.

/김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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