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교통 등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 시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 관광객이 모두 편안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운영·총괄반과 청소대책반, 교통대책반, 재해대책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완산구청과 덕진구청,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전주시보건소에서도 각 자체상황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총 549명의 전주시 직원들이 연휴를 반납하고 비상근무에 임하게 된다.

종합상황실과 자체상황실에서는 시민들의 편안한 명절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과 도로, 상하수도, 청소, 가로, 보안 등의 6대 생활민원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청 종합상황실 4개반은 반별 1명은 상황유지, 1명은 현장순찰을 통해 사건·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예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완산·덕진구청의 생활민원 처리반은 연휴기간 생활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경찰서와 소방서, 한전, KT, 도시가스 등 업무와 관련된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 운영되는 청소상황반은 한옥마을, 서부신시가지, 남천교, 오거리광장, 영화의거리, 걷고싶은거리, 충경로·팔달로버스정류장, 전북대구정문, 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한 집중 청소를 실시하고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또한 설 명절을 맞아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고향나들이와 성묘 등을 돕는 특별교통수단(이지콜)도 전국으로 운행된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모두가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사건·사고 예방과 생활민원의 신속한 대처 등 종합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