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최홍범)는 지난 29일 이백파출소를 방문, 고령의 노인을 조기에 구조한 김병만 경위에게 즉 상을 수여했다.

지난 25일 아버지가 나무를 하러 나간 후 오후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는 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이백파출소 순찰팀은 수색에 나섰으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추워지는 날씨와 고령의 나이로 자칫 요구조자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이백파출소 김병만 경위는 뒷산을 면밀히 수색하던 중, 나무와 지게 눌려 쓰러져 몸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던 고령(87세)의 요구조자를 신속 발견·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최홍범 남원경찰서장은 “우리 경찰의 존재의 이유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