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에 근무하고 있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75명은 지난 28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떡국 떡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좀도리쌀과 뜻을 같이 하는 김제라이온스클럽, 김제중앙병원의 후원이 더해져, 쌀2,000kg(6백만원상당)를 모았으며, 이렇게 모은 쌀로 가래떡을 뽑아 설 명절 떡국을 끓여 드실 수 있도록 독거노인 2,000여 세대에 전달했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 관계자 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에 부모님에게 소홀히 했던 자신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어르신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행복하였고, 경로효친 사상이 퇴색해가는 요즘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은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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