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5대전략 종합계획
17대 과제 39개 실행과제
시민밀착형 일자리 사업
동네문화카페-청년창업 등

민선7기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역 특화 일자리 사업을 발굴 추진해 선순환 자립경제를 바탕으로 양질의 자립형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5대 전략, 17대 추진과제, 39개 실행과제를 통해 총 1만7천여 개의 지속가능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4개년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여기에는 청년창업 기반 마련과 지역 특화형 문화 관광사업, 지역화폐 전면유통, 골목상권 활성화 등 민선7기 공약 20개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종합계획 5대 전략에는 청년일자리 기반을 마련하는 청년 일자리와 신산업 일자리 및 자립경제 역량강화를 통한 시민밀착 일자리, 내실 있는 창업기업 지원을 통합 창업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이 들어있다.

현재 군산시 청년일자리의 경우 고용률이 28%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 5년간 4.9% 하락해 전국 평균 청년 고용률에 크게 밑돌고 있다.

이에 시는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조례로 고용활성화 기반마련과 청년센터 조성, 청년수당 지급 등 전방위적인 청년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신산업일자리 전략으로는 오는 2022년까지 시민이 직접 투자하는 상생구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으로 건설일자리와 전문기업 유치, 전문 인력 양성을 함께 추진하고,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GM군산공장 활용방안 마련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어 미래 산업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밀착 일자리 전략은 군산사랑상품권 운영을 핵심 사업으로 상권 활성화 재단 설립과 스마트 로지스틱센터 건립 등 지역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공약사업인 동네문화카페 운영을 통해 4년간 6,000명의 강사와 매니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군산푸드통합지원센터와 어린이 안전지키미 확대 등 시민의 안전 및 복지와 연계한 시민밀착형 일자리사업이 추진된다.

창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 개소를 앞두고 있는 창업지원센터를 창업플랫폼으로 구축하고, 기술창업과 작은 창업 등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1인 창업을 활성화함으로 창업기업의 고용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예술문화 벤처를 육성하는 예술콘텐츠스테이션 조성과 청년창업자 2년간 최대 29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창업 희망키움 사업, 창업기업 종합컨설팅 및 전문컨설턴트 사업도 진행한다.

맞춤형 일자리 전략으로는 공공일자리 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자활근로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중심으로 공적일자리를 확대 추진하고, 장애인·여성·노인일자리 등 계층별 특화 일자리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인일자리는 올해부터 연간 5,000여 명 선발하며, 노인에게 적합한 취업·창업형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보다 생산적인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노인일자리 지원센터도 설립한다.

강임준 시장은 “민선7기 4년간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 1만7천여 개를 창출하고, 15~64세를 대상으로 고용률 61%를 달성해 선순환 자립경제를 바탕으로 한 일자리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1년 이상 고용 일자리 1만7,578개와 단기간 일자리 5만848개 등 6만 8,426개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올 한 해 동안 1년 이상 고용 일자리 4,479개와 단기 일자리 1만574개 등 1만5,053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2년까지 청년고용률 36%, 여성고용률 43%, 취업자수(15~64세) 13만9,000명을 달성하기 위해 189개 일자리 사업에 대한 정기적 점검과 더불어 일자리사업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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