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광역거점형혁신학교
준비학교 지정 교육과정 중심

전북교육청이 올해 새로운 혁신학교의 롤 모델을 만들기보다는 일상적인 혁신의 노력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전북혁신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혁신교육정책의 실천을 우선하는 학교로 혁신학교와 혁신⁺학교(지역거점형, 광역거점형)로 구분해 운영할 방침이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혁신학교에는 특수학교 1곳, 초등학교 79곳, 중학교 33곳, 고교 15곳 등 모두 128개교가 운영된다.

또한 지역거점형 혁신⁺학교는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교 1 곳 등 총 8개교이다.

도교육청은 광역거점형 혁신⁺학교는 2019년에는 운영치 않고 준비학교만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혁신학교는 ‘학교문화 형성’에서 ‘교육과정 실천’ 중심으로 운영 및 지원이 이뤄진다.

이로써 교육과정 내실화를 통한 학생 중심의 교육생태 지원과 학생 개인 존엄과 성장을 보조하는 학교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또한 ‘배움과 성장의 날’을 강화한다.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해 학교 구성원간의 교육철학을 공유하고 교육과정-수업-평가 나눔 문화를 정착시켜 함께 만드는 혁신교육을 확산할 방침이다.

지역사회와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도내 14개 시군 지자체, 교육지원청, 지역주민 등 지역사회와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생중심 교육생태계를 구현하고 혁신교육특구, 농어촌교육특구, 방과후마을학교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혁신교육 연대와 협력체제 구축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속적인 정책 실현을 위해 혁신교육 연대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실천하는 혁신 리더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은 항상 현재 진행형으로 학교 구성원의 자발성과 주도성을 기반으로 협력과 소통의 학교 문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교육협력을 통해 지역인재를 키워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전북의 유입인구를 늘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이날 2층 강당에서 2019학년도 혁신학교 운영학교 136개교 교장·교감, 교사, 행장실장 등 420명을 대상으로 혁신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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