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30일 완주군은 봉동생강골시장에서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전북 경제살리기 도민회의 완주본부,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군의원, 공무원과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봉동생강골시장은 전통이 깃든 곳으로 지역민들의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입하고 완주군 으뜸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장보기 동참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비자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을 격려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설을 앞두고 많은 주민들이 완주 으뜸상품권을 적극 구매해 전통시장 상품을 애용하고 상인분들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1225개소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으뜸상품권을 지난 14일부터 2월 1일까지 3주간 10%로 할인 판매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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