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최근 경기도 안성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차단방역 총력전에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축산농가 및 관련 단체에 구제역 발생상황을 문자·전화를 통해 신속히 전파했다.
특히 기존 운영하고 있는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강화, 구제역 소독약품 조기공급, 방역취약 농가 소독 지원 등 차단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돼지 밀집사육지역인 왕궁면 일원 차단방역을 위해 시 예비비를 투입, 통제초소 3개 소를 긴급 설치 운영키로 했다.
시는 관내 우제류 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의 날을 이용해 농가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 명절에 대비해 유동인구가 많은 익산역, 익산IC, 터미널에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게첨하고, 마을방송 및 SMS 발송 등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유동인구 증가로 인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의심축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익산시, 구제역 발생에 따른 청정지역사수 총력
- 익산
- 입력 2019.01.30 13:25
- 수정 2019.01.30 15: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