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협 제46기 정기 대의원총회가 1월 30일 오전 10시 남원농협 하나로마트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 박기열 조합장은 “어려운 농업·농촌 환경속에서도 지난 한해 조합원 모두가 농협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주고 참여와 협조로 각종사업이 잘 마무리 돼 건전결산을 할 수 있었다” 면서, 우리농협은 총자산 7천849억원을 넘어섰으며 상호금융 예수금 6천404억, 대출금 5천48억원 달성 등 2018년 말 기준 예대비율 79%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전결산으로 당기순이익 38억7천9백만원을 실현해 출자배당 13억2백만원, 이용고배당 8억3천5백만원을 배당 했으며 이용량에 비례한 사업준비금 10억1천6백만원을 적립해 총 31억5천4백만원을 조합원에게 환원해 드렸다”고 말했다.

특히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조합원 화합과 단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개최한 ‘조합원 한마음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돼 우리농협 조합원의 단합된 힘을 외부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회고했다.

이 외에도 남원농협은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작 농가를 위해 벼수매 40kg 기준 장려금 2천원 지원 총2억9천5백만원 지원 했다.

또 폭염 및 폭우 피해농가 지원, 조합원 배추 육묘 무상지원,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등 교육지원사업비 17억7천만원을 집행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한바 있다.

또한, 남원농협의 숙원사업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총사업비 40억원 ‘국고 16억원, 지방비 12억원, 자부담 12억원’투자해 오는 2월초 완공예정이다.

이는 유통시설의 체계화 ·일관화를 위한 통합마케팅을 조직, 시장대응력과 출하 조절능력을 제고하는 등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명품화, 브랜드화를 통한 남원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열 조합장은 “ 통합경제사업장을 올 한해 신축 완공하여 남원농협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면서”신용사업 예금,대출 추진 확대, 경제사업 물량 대폭 확대로 조합원 편익제공, 신규사업 개발로 조합원에게 꿈과 희망을 줄수 있는 신뢰받는 농협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원농협 임직원들은 올해도 자랑스러운 농협, 경쟁력 있는 농협을 만들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 및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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