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방본부 비상근무돌입
문여는 약국-병의원 안내

설 연휴 동안 문을 여는 약국과 병·의원을 119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전북소방본부는 설 연휴기간 119신고가 폭증할 것을 대비해 비상근무체계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동안 119 응급의료 상담 신고는 모두 3천155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평소보다 하루 평균 365.5%나 증가한 수치이며, 신고 대부분은 병·의원, 약국 안내였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이번 연휴에도 구급·구조신고가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119 종합상황실 신고접수 시스템인 수보대 4대와 인원 6명을 보강할 예정이다.

119종합상황실은 연휴기간 대부분의 병원, 약국이 문을 닫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나 여행자 등이 익숙하지 않은 지역에서 갑자기 아프거나 부상을 입는 경우가 생길 경우 119로 전화하면 당직 의사나 구급상황요원으로부터 간단한 응급처치 방법과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절한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고, 응급상황인 경우 구급차 출동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김광수 119종합상황실장은 “설 연휴기간 중 24시간 언제든지 의료상담이나 병원, 약국 안내 등 도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김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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