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 불이나 90대 노인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오후 1시 56분께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나 A씨(90)가 숨졌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안방에 있던 A씨가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해 유독 가스를 들이마셔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가 물탱크와 펌프차 등 차량 14대를 투입해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 관계자는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 이라며 “안방에 있던 전기매트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김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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