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지난 29일 진수당 바오로홀에서 ‘전북대 Start-up LAB 2019’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8년 5월 전국 5개 대학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한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북대가 선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의 1차 년도 진행상황을 검토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키 위해 열렸다.

명사 초청 특강을 비롯해 실험실 성과 발표, 시제품 전시가 이뤄졌으며, 기술사업화에 관심이 많은 실험실 대학원생 및 구성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명사특강은 전 중소기업청 차장을 지낸 김순철 산학협력중점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가 정신 함양 및 다양한 국가 창업지원사업을 파악해 볼 수 있는 내용의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진행된 시제품 전시와 성과발표에서는 반도체 공정라인의 계측장비, 스마트 미러를 활용한 운동처방 시스템, 식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천연물의약품, 초고효율 방열시트, 폐태양광 해체 공정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 소개와 관련 시장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전북대 권대규 창업지원단장은 “실험실의 연구성과인 기술이 안정적인 사업화를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아낌없는 지원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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