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감시 활동을 펼친다.

시는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의 환경관계부서 직원으로 3개반 6명의 환경감시반을 편성, 지난 28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공업단지와 하천, 오염우려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감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 환경오염 특별감시 활동은 ▲사전 홍보 계도 및 특별점검 ▲상황실 운영 및 공장밀집지역 순찰강화 ▲환경관리 취약업체 기술지원 등 총 3단계로 운영된다.

특히, 시는 이번 설 명절 전후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공장밀집지역 등에 대한 순찰 및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점검결과 ▲오염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폐수·대기오염물질을 무단 방류하는 행위 ▲비밀배출구를 통해 처리되지 아니한 폐수를 배출하는 행위 ▲폐기물 불법소각 및 무단투기·매립으로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 ▲유독물질을 사업장 외부로 유출하는 행위 등이 적발되거나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 확인 후 관계법령에 의거해 강력한 행정 및 사법조치를 취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시정 및 경고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또는 환경오염사고를 발견할 경우에는 즉시 환경부서(전주시=063-281-2312, 완산구=063-220-5332, 덕진구=063-270-633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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