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설 연휴 기간 동안 산불방지 특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31일 완주군은 설 연휴기간 동안 성묘객이 많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일부터 본청 및 읍‧면에 산불방지 상황실 14개소(본청 1개소, 읍·면 13개소)를 설치 운영(09시~19시)예정으로, 산림 연접지역에 산불감시원 80명, 전문예방진화대원 4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산불상황실 비상근무 및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연휴 동안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동묘지 등에 산불 감시원, 예방전문진화대원 등을 집중 배치한다.

이를 통해 순찰을 강화하고 묘지주변, 산림연접지역 등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눈이 내리긴 했지만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성묘를 다녀오거나 산행 시 산불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산불 없는 설 연휴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신속한 상황전파 및 공조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