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정룡-황진-신영대
김관영 3선 성공 초미 관심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내년 4월 15일에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군산지역 정가와 시민들의 눈과 귀가 서서히 총선으로 쏠리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은 지난해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이후 상승 분위기를 이어 후보군이 넘쳐나는 모양새다.

또한 현역 국회의원을 둔 바른미래당은 각 정당의 후보군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입장이며, 민주평화당과 자유한국당은 어떤 후보가 주자로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더불어 민주당은 자천타천으로 군산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채정룡 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이 오래전부터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황진 중앙치과 원장도 지난해 말 창립대회를 가진 군산시민정치포럼 상임대표를 맡으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19대와 제20대 총선에 도전했던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도 ‘절치부심’하는 심정으로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꾸준하게 지역 총선 출마설이 나돌았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경우, 현재로선 군산지역으로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현역으로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관영 의원의 3선 성공이 세간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의원은 주말마다 군산에 내려와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찾아가는 이동고충 상담실을 통해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민원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민주평화당의 경우 아직까지는 주자로 거론되는 후보가 없으며,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꾸준히 후보를 내세웠으나 지역 정서상 큰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 어떤 후보가 나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