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1일 충북 충주시 주덕읍 소재 한우 사육농가 11두에서 구제역이 의심신고 되어 간이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사육 한우 11두 중 1두에서 수포와 침흘림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신고 돼 충북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킷트 검사결과 양성반응으로 나타났다.

이에 초동 방역팀을 투입하고 이동통제와 양성축 살처분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조치했다고 밝혔다.

도는 구제역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축산관련 농가와 협회 등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축산 내외부 소독과 축산차량, 외부인의 농장 출입을 금지 한다”며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의심축 발견시 1588-4060으로 신속하게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오산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현재 ‘주의’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