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설시장-신영시장등 돌며 알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군산사무소(소장 이형수)가 설 명절을 앞두고 대대적인 원산지 표시 홍보에 나섰다.

30일 군산사무소는 한국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부와 한국여성농업인 군산지부, 한국소비자연합중앙회 군산지부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들은 원산지 표시 어깨띠 등을 부착하고 군산공설시장과 신영시장, 역전시장, 나운주공시장 등을 돌며 농산물 원산지 표시를 적극 홍보했다.

또한 농산물 원산지 미표시와 거짓표시, 혼동표시 등에 대해 적극 알리고, 농산물 원산지 위반행위도 꼼꼼하게 살폈다.

정근자 정예감시원은 “감시원을 떠나 주부로서 평소에도 원산지 표시에 관심이 많았는데 설 명절을 앞두고 군산사무소와 함께 원산지 정착을 위해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곽숙하 한국여성농업인 군산지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회원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돌면서 농산물 원산지 정착을 위해 미표시, 거짓, 혼동표시에 대해 현미경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평상시에도 원산지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관원 군산사무소 조성운 주무관은 “군산공설시장은 원산지 표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저력으로 전국의 관광객이 몰려오고,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며 “타 전통시장들도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해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믿고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형수 군산사무소장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음식점과 제과점 등에도 원산지가 확대됨으로써 직원과 지도조사원, 전담 명예감시원 등을 중심으로 평소에도 점검을 벌이고 있다”며 “원산지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인들과 자영업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원산지 위반행위 등에 대한 문의는 농산물 국번 없이(☎1588-8112)로 하면되고, 수산물은 (☎1899-2112) 하면 된다.

/군산=류용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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