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접수··· 8억원 투입

전주시가 시민 대상으로 노후경유차·건설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펼친다.

시는 오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노후경유차량과 1톤 이상 화물차 등을 조기폐차하고 대체차량구매시 구매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노후경유차·건설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시는 올 상반기 국비 4억200만원 등 총 8억400만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와 노후 건설기계 등 약 500여대를 폐차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등급제 5등급 경유자동차 ▲지난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차량 등으로, 보조금 신청일 기준 2년 이상 연속 전주시에 등록이 돼 있고 6개월 이상 소유한 차량이다.

단, 정부의 지원(일부지원 포함)을 받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성능검사 결과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이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차량등록 제원에 따라 보험개발원에서 발행한 차량기준가액표에 따라 결정되며, 2000년 이전 제작·출고된 차량에 지급하는 보조금은 같은 종류의 2000년 제작·출고된 자동차와 같은 기준을 적용해 지급된다.

3.5톤 이하 차량의 보조금 상한액은 최대 165만원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에도 총 12억8600만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량과 1톤 이상 트럭 총 964대를 조기폐차 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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