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원하는 사업 중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모아 신청하면, 이행 가능성이 높은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단위사업 선정 시 우선권을 줘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전국에서 9개 자치단체가 선정된 가운데 완주군은 세부사업으로 ▲농산물유통시설 설치 지원사업 ▲직매장 교육홍보 지원사업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사업 ▲농산물안전분석실운영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향토산업육성사업을 신청했다.

2023년까지 총 1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우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군민에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농산물 소비확대를 꾀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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