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올해도 전 농가에 벼 상토를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14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관내 농가에 50만포를 공급하기로 했다.

벼 상토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은 남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벼 재배 전 농가이다.

단, 재배면적 1000㎡이하 농가와 관외출입 경작자는 제외된다.

벼 육묘용 상토는 사업 신청농가의 희망에 따라 경량, 준중량, 중량, 입상, 유기농, 매트로 구분해 지원한다.

친환경벼 재배농가는 유기농상토를 공급 받을 수 있다.

시는 2월 중순까지 사업대상자를 확정한 뒤 하순부터 농가 및 공동육묘장에 육묘용 상토를 볍씨 침종이전에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환주 시장은 “양질의 상토공급은 풍년농사의 밑거름으로 농업인들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기반 확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적기영농 실현에 차질이 없도록 농가에 상토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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