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7일 주방 화재에 대비해 주방 전용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K급 소화기는 식용유 등의 기름으로 인한 화재에 유막을 형성시켜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해주는 주방화재전용 소화기로 식용유로 인한 화재에 효과적이다.

구창덕 서장은 “주방화재 시 불꽃을 제거해도 불이 다시 붙을 가능성이 높아 일반 소화기로는 완전 진화가 어렵다”며 “음식점 및 다중이용업소 등에는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 화재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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