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연구 자생 100종 담아

가문비나무, 깽깽이풀, 가침박달, 노랑붓꽃 등 전북지역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 100종을 수록한 도감이 발간됐다.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7일 ‘전북의 희귀식물 도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9년 동안 도내에서 자생하는 희귀·특산식물을 대상으로 자생지 분포조사와 수집, 개체군 모니터링, 증식사업을 연차적으로 수행해 나온 결과물이다.

특히 식물별 분포지와 자생지 현황, 잎과 꽃잎, 열매의 특징, 사진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으며 누구나 활용 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발간된 도감은 도내 산림관련 부서와 학교, 전국 수목원·식물원, 산림연구기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 희귀식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산림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희귀식물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대량증식법 개발, 서식지 복원사업 뿐 아니라 이들을 자원화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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