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주갑)이 7일,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본점을 전라북도에 두도록 하는 내용의 ‘한국산업은행법, 한국수출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북의 금융 인프라 조성 및 육성에 기여하고 수도권과 지역의 양극화 현상을 해소해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을 주게 된다.

김 의원은 “세계 3대연기금이자 650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으로 이전하고, 연기금전문인력 양성법이 국회를 통과해 전북이 금융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면서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본점을 전라북도에 두도록 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만큼 전북의 금융 인프라 조성 및 육성에 기여하고, 국가균형발전 실현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전북 금융도시 조성을 위해선 현재 전북이 추진하고 있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금융 인프라 조성 및 육성은 필수적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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