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교육문화회관(관장 김성화)은 올해 2월 1일부터 맞춤형 영상정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앞서 부안교육문화회관 디지털자료실은 기존에 DVD 관내 대출 반납 형태로 영상 정보를 제공했으나 DVD 제작 산업의 쇠퇴로 출시되는 영화 편수가 감소되고, 이용자들에게 최신 영화를 제공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또한 한정적인 DVD 수량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구입하지 못해 해결책을 모색하게 됐다.

이에 온라인 콘텐츠 제공을 위한 서비스 도입을 구상하고, 도내 공공 도서관에서는 처음으로 서비스를 본격 시행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란, 기존 방식의 이용자에게 DVD를 대출해주는 형태가 아니라, 국내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등 70여개의 채널과 VOD(Video on Demand) 및 영화 등을 서비스하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대략 20만종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 EBS(교육방송), 시사교양, 해외 다큐, 인문학 자료까지 시청할 수 있다.

게다가 콘텐츠들이 매일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에 최신의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을 감상할 수 있어 디지털자료실의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화 관장은 “우리 회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3시에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well-made 영화들을 추가해 상영할 계획”이라며 “군민들께 질 높은 교육과 문화를 제공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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