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소재한 박달나무한의원(원장 곽길호)이 지난 3일 임실군 신덕면 수천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한방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의료진은 경로당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마을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비롯하여 침, 뜸 등 한방 치료를 무료로 실시했다.

또한 치료 후에는 통증에 사용하는 한방파스와 한방소화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신덕면 출신의 곽길호 원장은 3년 전부터 수천경로당을 찾아 무료 한방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곽 원장은 “의료혜택이 열악한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치료를 받고 난 후 고맙다며 어깨를 두드려주시는 어르신들을 뵐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대형 신덕면장은 “아파도 쉽게 병원에 가기 힘든 농촌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전해준 의료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한방 의료봉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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