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인의 전문 능력을 개발하고 새 소득원을 모색하기 위해 농업인 배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농업인 배움센터는 농촌사회의 활력과 새 소득원을 모색하기 위해 캘리그래피 교육과 전통주제조 등 2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개강한 캘리그래피 과정은 오는 5월까지 총 24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종균배양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문체 학습(판본체, 민체, 반흘림) 및 재료실습, 붓펜 및 워터브러쉬를 이용한 엽서 그림그리기 등이 교육된다.

특히 손으로 그린 그림 문자인 캘리그래피는 디자인시대로 변하고 있는 요즘 보이지 않는 생각이나 감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글자로 형상화할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정원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농외기술 함양과 유대강화는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농촌발전의 선도인력이 될 수 있도록 농산물가공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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