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선수단 22명 결단식 개최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 결단식이 지난 8일 전주라루체에서 진행됐다.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의원, 전북도 관계자, 종목별 임원 및 선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결단식을 지난해 평창동계패럴림픽의 감동을 이어받아 필승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올해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강원도 및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며, 휠체어컬링 등 7개 종목 17개 시도, 885명의 선수단이 참가 예정이다.

전북은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빙상(쇼트트랙) 등 6종목, 2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한 권상현이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서 3관왕을 노리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초 동하계 팰럴림픽에 출전했던 이도연도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빙상 김윤희는 6회 연속 대회 2관왕을 노리고 있으며 단체종목인 휠체어컬링과 아이스슬레지하키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동계종목을 경제적 부담과 부상위험도가 크고,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훈련환경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이런 환경에도 최선을 다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안전사고 없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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