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도내 초교 적극 활용

전북도교육청이 초등학교 입학 초기 적응활동 지원 자료인 ‘두근두근 1학년’을 개발해 올 3월 신학기부터 도내 전체 초등학교에 배부해 적극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자료는 현직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다년간 1학년 담임을 맡았던 경력교사 등이 참여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개발해왔다.

자료는 멀티미디어 자료·교사용 지도서·학생용 활동교재 등 3종으로, 멀티미디어 자료는 웹 서비스로 제공되고 교사 및 학생 자료는 각 학교로 배송될 예정이다.

‘두근두근 1학년’은 새롭게 만나는 우리학교, 더불어 행복한 우리학교, 배움이 즐거운 우리학교 등 3단원 39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제1장에는 ‘새롭게 만나는 우리학교’에서는 교실과 학교 시설 둘러보기,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 알아보기 등 학교생활 적응과 기본생활습관 형성에 주안점을 뒀다.

또 2장에는 ‘더불어 행복한 우리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여러 가지 놀이와 다양한 표현 활동 등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구성했다.

마지막 3장에는 ‘배움이 즐거운 우리학교’에서는 바른 자세, 선 그리기, 동시 부르기, 글자 만들기, 숫자에 맞춰 색칠하기 등 기본적인 학습 습관 형성에 중점을 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 개발은 초등학생들의 입학초기 학습 부담을 줄이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초등학교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면서 “앞으로 각 학교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오는 19일 1학년 담임(예정)교사를 대상으로 자료 활용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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